시립대 광탈에서 의예과 장학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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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재수를 하고 이번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장학생으로 합격한 이찬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3 내내 슬럼프였습니다. 이유없이 공부하기 싫어서 수업도 대충 듣고 공부 할 때도 대충 펜만 끄적이고 야자가 끝나면 학교 기숙사로 돌아와 바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고등학교 1,2,3학년 중에서 가장 열심히 해야 할 3학년 때 가장 대충한 것이지요. 공부를 대충했으니 당연히 수능을 못 봤고 수능 다 보고 나오는데 고3때 대충한 것이 너무 후회되고 부모님께 죄송해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2월부터 도서관과 노량진 단과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는데 고3때 대충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고3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2월 달부터 강남종로학원[교대]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강남종로학원[교대]에 다니면서 안 좋던 습관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는 폰도 만지고 놀고 졸려우면 2~3시간씩 자면서 공부를 대충했는데 종로학원에 와서는 아침에 폰을 내서 폰을 가지고 놀지 못했고 사감 선생님들이 자습시간에 졸면 깨워주시고 또 주변 친구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습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저도 자연스럽게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고3때 공부를 대충하면서 모든 과목이 떨어졌지만 특히 수학은 거의 모든 모의고사에서 3등급을 찍고 수능 때도 3등급을 찍는 등 상태가 가장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재수 초반에 가장 걱정거리는 ‘과연 수학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였습니다. 일단 학원에서 하는 수업을 들으면서 부족했던 개념을 채우고 기본 문제풀이를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하는 수학 클리닉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개념설명도 같이 하셔서 기본 개념을 더 탄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시중에 있는 문제 중에 괜찮은 문제를 뽑아서 프린트로 나누어 주셨는데 문제가 좋아서 문제풀이 연습을 하기에 좋았고 또 선생님의 풀이방법과 더불어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의 좋은 풀이도 알 수 있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문제를 푸는 안목도 많이 늘고 시간 관리 능력도 많이 늘어서 수능 때는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도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수업을 들으면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의 경우 해석의 많은 부분을 감에 의존해서 성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이 있었는데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감에 의존하지 않고 독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문법 수업을 하시면서 문법 설명해주시고 모의고사에 나온 문장을 가지고 그 문법 적용하고 해석해 주시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수업을 들으면서 독해가 어떤 것인지 감도 잡고 고3때 많이 틀렸던 문법문제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영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다보면 9월 넘어가면서부터 처음 했던 각오도 많이 흐려지고 의지도 약해지고 학원에만 있는 생활이 너무나 지루해서 공부도 대충하게 되고 빨리 수능보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정말 공부하기 싫었는데 자습분위기도 좋고 옆을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안하면 안될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했는데 그때 공부를 놓지 않고 한 것이 문제풀이 감도 유지시켜주고 개념도 잊지 않게 해주어서 이번 수능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수초반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릴 때, 그리고 재수 후반 지쳐서 쓰러지려고 할 때 강남종로학원[교대]에 다녀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