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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종로학원[교대]의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에 재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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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종로학원[교대] 조회4,5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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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OO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재수를 통해 지스트와 성균관대에 합격한 오상현입니다. 짧은 글이지만 재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의 재수수기를 써봅니다.

 

 

3 시절, 저는 입학사정관전형(현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가리라 생각했습니다. 과학 분야로의 꿈도 뚜렷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내신도 나쁘지 않은데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것도 꽤 좋았거든요. 그러나 무슨 연유에선지 모르게 수시를 올킬(9입사 9탈락)당했고,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모님은 괜찮다,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고 말해주셨지만 수능공부를 소홀히 하던 저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기본이 부족하다는 것을 계속 느끼면서도 기출문제와 실전모의고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차마 저 혼자 기본서와 단어장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작년 수능과 입시를 망쳤습니다.

 

 

방황하며 재수를 고민했습니다. 입사전형을 또 넣어봤자 크게 달라질 것이 없어보였고, 논술이란 건 써보지도 않았고, 기본부터 수능을 준비하기에 1년이라는 시간이 충분한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오기를 가졌습니다. “입학사정관이 나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재수를 통해, 수능을 통해 그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 “지레 겁먹기보단 그저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겠다.”라고요.

 

 

처음 강남종로학원[교대]​의 문을 두드린 것도 이런 오기의 일환이었습니다. 엄격하고 타이트한 관리라니 뭔가 혹독해보였지만,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다.’라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예상과 달리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았고, 연중무휴로 의무자습을 시행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남들 쉴 때 혼자 공부하기는 참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느낀 것들을 말씀드리면, 평일 10시 의무자습은 정말 좋은 제도입니다. 집이 가까우신 분이라면 주말과 공휴일에도 10시까지 자습하길 추천합니다. 수면주기와 공부리듬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낮공부를 지향하세요. 수능은 낮에 치러지니까요. 평소 수업시간에 완전히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서초 종로학원은 학생에 대한 선생님들의 관심이 크고, 선생님들끼리의 소통이 활발합니다. 선생님들끼리도 학생 얘기를 많이 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공부법을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교사와 강사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수업은 강사처럼 똑 부러지게 하지만, 학생지도와 상담 등에 있어선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끌어주십니다. 또 선생님들 모두 자주 조언과 충고를 하십니다. 들을 때마다 자기반성과 발전적 변화를 도모한다면, 작심삼일이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재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께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의 재수를 추천합니다.

 

 

이제부턴 학원이외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멘탈관리가 필수에요. 사실 즐겁게 재수하던 저를 보고 주변사람들이 강철멘탈이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상황에 대한 관점과 감정을 바르게 할 필요가 있어요. 공부도 좋은 기분에서 잘 되는 법입니다.

 

 

마음가짐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째는 주어진 상황에 대한 기쁨입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것이 기뻤고, 수능 직전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제게 주어진 1년이란 시간에 기뻤습니다. 내신이나 비교과 등에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기뻤고, 학원에서 훌륭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감정과 태도가 저의 재수생활을 더 즐겁고 값지게 만들어줬다고 느낍니다. 둘째는 약간의 자기비하입니다. 제 자신이 모든 부분에서 기본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만큼 맨 앞자리에서 모든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제가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는 데 스스럼이 없었습니다. 반에서 나갈 때는 항상 한 손에 단어장을 갖고 다녔고, 남들이 중학교 때 봤다던 성문기초/기본영문법을 통해 문법 수업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수학도 공식이 암기될 때까지 직접 유도하고 증명해 보았고,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푸는지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풀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공식이나 정리들은 작은 노트에 메모해서 단어장처럼 들고 다니며 되새김질을 했고요. 환경이나 재능을 탓하며 낙담하기보단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공부했고, 적극적인 배움의 태도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식사/화장실/등하원 등등의 상황에서 단어장을 쳐다보고 있으면 분명 조금은 쪽팔리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우리의 재수가 문제지. 보란 듯이 뻔뻔하게 공부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습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전 공부를 할 때 양보다 질을 우선했습니다. 예습이나 개인적인 공부보단 수업내용을 복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지문은 이해가 될 때까지 수십 번도 더 고민하고 연습했습니다. 외울 부분은 백지에 모두 쓰고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했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 3, 4월 모의고사부터 작년수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후로도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기를 다지는 데 힘썼습니다. 이를 통해 대입에서의 거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깨달음과 지적유희 또한 즐길 수 있었고, 대학에서의 배움 또한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즐겁고 보람찬 재수를 하시길 바랍니다.